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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월 수익률 15%를 기록한 베트남 ETF 투자 전망

by 연사고 2022. 12. 30.

한 달 사이 15% 넘게 반등한 베트남 ETF(상장지수펀드)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베트남 증시가 반등이 되면서 최근 한 달 새 ACE 베트남 VN30 선물블룸버그레버리지(H) ETF의 경우 15.15%의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이 8%를 기록해 1997년 이후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베트남 ETF의 투자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베트남 ETF 투자

올해 초 베트남 ETF의 경우 수익률이 좋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인플레이션의 심화와 미국 연준의 금리 인상 등으로 세계 증시가 빠졌고, 베트남 역시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게다가 3월에 베트남 대기업 회장이 주가 조작 혐의로 구속된 일이 있어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었습니다. 세계 증시가 잠시 좋았던 10월에는 베트남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소식과 회사채 시장의 냉각 등의 뉴스로 조정기를 거쳐야만 했습니다.

 

1월 4일 종가 기준 1525.28을 기록했던 호찌민 VN 지수는 11월 15일 911.9까지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외국인들의 매수세로 반등의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29일 VN시가는 1015.66으로 저점 대비 11.37% 상승하였습니다. 외국인들이 매수를 하는 이유는 저가 매수의 매력 때문입니다. 현재 베트남 증시의 12개월 선행 주가 수익비율 (PER)은 인도와 태국을 밑도는 수준입니다. 또한 정부가 국영기업의 민영화 촉진을 위한 결의안도 발표했고, 유니콘 그룹  VNG 비상장주식시장의 입성 소식으로 중장기 투자매력을 높이고 있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있습니;다.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

베트남 투자를 고려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은 경제 성장률일 것입니다. 글로벌 투자은행 HSBC가 올해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을 7.6%에서 8.1%로 상향조정했습니다. 베트남 정부 역시 올해 경제 성장률이 1997년 이후 최고치인 8%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침체에도 베트남 국내 소비와 수출 활성화로 목표치를 웃도는 성장세를 보였다고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2023년에는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입니다. 4분기부터 글로벌 수요 둔화로 수출이 급감한 것이 그 이유입니다. 글로벌 수요가 약화되고,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내년에는 GDP 성장률 6.5%를 목표치로 잡고 있습니다. HSBC 역시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6%에서 5.8%로 하향조정했습니다. 

 

연말에 1개월 15% 수익률 상승이라는 베트남 증시의 움직임이 눈에 띕니다. 중장기적으로 봤을 때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 둔화로 베트남 ETF투자 전망에 대해 보다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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