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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올해 반토막난 이유

by 연사고 2022. 12. 14.

미국의 전기차 기업인 테슬라가 올해에만 주가가 50% 이상 폭락했다. 테슬라는 미국인들의 97%가 알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전기차 브랜드로 올해 1월 3일 최고가인 399,93달러에서 167.8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테슬라의 주가가 올해 반토막난 이유를 분석해본다.

 

중국의 전기차 수요 급감

코로나 19 제로 봉쇄 정책으로 중국의 전기차 수요가 급감하였다. 테슬라의 중국 상하이 공장의 생산 역시 20% 감축할 예정이라는 보도도 있었다. 테슬라는 중국 내 판매를 늘리기 위해 모델 3과 모델 Y를 할인하는 행사를 벌여 판매는 증가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으로 재고가 많이 쌓여있다.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 

미국에서의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테슬라는 모델 3 나 모델 Y의 가격을 연말까지 3750달러까지 깎아주는 행사를 연말까지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소비자들은 인플레이션 감축법 (IRA)에 따른 최대 7500달러의 세금 공제를 받기 위해 내년 초까지 전기차 구매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미국 소비자의 움직임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

최근 머스크가 사회 관계망 서비스 (SNS) 업체인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브랜드 이미지가 나빠진 것도 주가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머스크는 트위터를 인수하는 데 440억 달러 (약 57조 원)을 지불하였다. 이 대금을 마련하기 위해 고금리 대출을 받은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한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테슬라에 집중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끊임없이 지적되고 있다.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이후 대규모 감원에 들어가고 혐오나 인종차별 발언도 허용할 것이라는 방침도 밝혀 브랜드 이미지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문가는 이런 이유로 테슬라의 주가 하락을 분석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여전히 주가 수익비율(PER)이 비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의 주가가 100달러 이하로도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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